환아는 조기진통으로 인하여 조금 이르게 출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출생 시 호흡곤란과 기도삽관으로 인공호흡기치료를 30일 정도 받고 영유아집중치료실에서 4개월 정도 치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환아는 뇌와 근육에 문제가 생겨 지체1급장애와 선천성 근병변증이라는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고 현재 전반적인 발달지연으로 독립보행이 어려워 후방지지워커를 잡고 스스로 발을 떼며 걷는 연습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뒤집기만 가능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적지만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현재는 불안정하지만 네발기기와 잡고 서기가 점점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주면 스스로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이고 간단한 지시에 따르는 등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이 지체되어 물리, 작업 치료를 비롯하여 언어, 인지, 도수 치료 등 많은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지만 지난 해 어머니도 희귀 유전병인 근긴장성 디스트로피 진단을 받아 정기적인 검사와 약처방이 필요해 가정 내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전달하게 된 성금이 가정에 희망나눔으로 이어져 환아와 어머니가 더욱 건강해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