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2일 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허O인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허O인 어린이는 현재 레녹스가스토증후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태내에 있을 때 뇌실확장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게 되었습니다. 출생 후 50일 경 전신 간질 발작이 발생하게 되어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후 6개월경 영아연축으로 웨스트증후군(유아경련)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수면 중 경기가 발생하여 항간질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뇌기형과 뇌손상으로 인해 경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약물로 조절하기 힘든 유형의 간질로 작년에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이라는 최종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어적, 신체적 발달이 현저히 지연되고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앉아 있기 등 신체적 움직임에 상당한 제약이 있고 영아연축으로 인한 근육경련증상이 지속되어 모든 수준이 상당히 지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뇌손상으로 시신경 발달에도 영향을 주어 최악의 경우에는 시각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부모님은 상심이 컸지만 꾸준한 재활치료로 시선처리 등 반응정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루도 재활치료를 늦출 수가 없습니다. 아직 언어표현을 하진 못하지만 옹알이 하듯 발화를 하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의사를 몸짓으로 나타내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이어온 재활치료가 환아의 퇴행을 막고 긍적적인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믿으며 어머니는 재활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환아의 언니와 남동생의 정서, 언어치료도 병행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의료비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치료와 검사, 소모품과 보조기기 등 많은 부분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환아가 더욱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