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스타트병원>에서 <김O진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진 어린이는 강직성 양마비성 뇌성마비/뇌병변 중증(신생아호흡곤란증)으로 지난 18년 5월에 사랑의 성금을 1차 지원하였으나 늘어만 가는 의료비 부담으로 긴급 2차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아는 태아30주에 초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호흡곤란증 (폐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폐표면활성제의 생성 또는 분비의 부족에 의해 가스 교환의 역할을 담당하는 폐포가 펴지지 않아 (무기폐증)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질환) 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뇌손상이 생겼고 청색증으로 집중치료실에서 50일 이상 입원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꾸준히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달지연으로 전체적으로 기능이 좋지 못하여 간단한 도형을 그리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손목과 손가락의 강직이 매우 심하며 보조기구가 없이는 혼자서 앉아있거나 몸을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고관절 탈구로 인하여 정형외과에서 5살 때 탈구수술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무너져 있고 힘이 없어서 휠체어에 앉아도 허리가 계속 휘어지고 거꾸러지는 현상이 보입니다. 모든 자세가 구부정하고 허리와 어깨가 틀어져 있어서 이러한 틀어짐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쳐 어깨에서 골반의 균형이 불규칙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기구를 이용하여 걷는 연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양하지에 다리에 힘이 없어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다리가 빠지거나 엉덩이가 주저앉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체마비가 심하여 꾸준히 근육을 풀어주지 않으면 금방 근육이 위축되어 버려 매일 재활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환아 가정은 6인 가정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는 재활치료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성금이 환아의 물리치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