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7일 금요일 <미추홀병원>에서 <황O수 환아>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황O수 어린이는 현재 강직성 양마비성 뇌성마비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쌍둥이 형제 중 둘째로 출생하게 되었는데 폐가 덜 성숙되어 있는 미숙아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폐가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호흡곤란이 오게되고 뇌까지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뇌손상을 입게 되어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3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산소 결핍으로 뇌실 주변의 백질부위가 괴사되는 백질연화증 진단을 받았고 현재 뇌병변과 지적 심한장애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의 쌍둥이 형도 같은 병명을 받고 치료 중에 있으나 환아가 형보다 몸의 강직이 더 심하고 혀도 강직이 심해 발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직성 양측마비로 배변, 식사, 이동, 교육 등에 보호자의 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최근 의사표현을 많이 하려고 하지만 발성이 어눌하여 어머니 외에는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긴장도가 높아 걷지 못하고 누워만 있기에 고관절 탈구 위험이 높아 정형외과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로봇치료를 통해 걷는 연습을 많이 하여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언어와 인지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초등학교 졸업 전에 세웠던 목표가 한글을 조금이라도 읽는 것인데 꾸준한 치료로 받침 없는 글자나 이름은 조금씩 읽어갈 수 있게 되어 언어인지치료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실비보험은 있지만 뇌성마비 환아로 도수치료(로봇치료)는 지급 불가사유로 전액 본인부담으로 치료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더디지만 점점 호전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있어 경제적으로 부담되지만 로봇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를 중단할 수가 없습니다. 환아의 성장으로 병원과 학교 등 이동 시, 안고 움직여야 할 때가 많아 어머니의 버거움이 커지고 있지만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 쌍둥이 형제를 혼자 돌보는 것에 대한 어머니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아로 치료가 중단되지 않고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