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14일 수요일 <SRC재활병원>에서 <김O섭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섭 어린이는 현재 상세불명의 뇌전증/지연된 이정표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생후 3개월 경 심한 경기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결과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되었고 그때부터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매일 경기 약을 복용 중에 있으나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대발작을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뇌전증으로 인해 발달이 지연되었고 생후 7개월부터 11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특수학교에 진학하여 학교생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보행이 불안정한 상태로 자주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여 항상 어머니는 환아 옆을 지켜야 합니다. 목적성 없는 움직임이 많고 집중력이 없으며 눈동자가 흔들리는 증상으로 시야를 고정하지 못해 사시 수술을 2회 진행한 상태입니다. 낙상이나 벽에 부딪히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환아는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로 상호작용이 안되고 의사소통도 불가한 상황입니다. 지능검사 결과 45, ‘매우 낮음’수준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언어, 인지치료와 운동, 작업, 기구, 신경발달중재 치료 등 포괄적인 치료가 절실합니다. 재활치료를 시작하면서 불안정하지만 보행도 시작하게 되었고 상호작용은 아니지만 혼자서 박수를 치거나 웃기도 하고, 무의미한 소리로 ‘아, 어’ 같은 소리로 발화를 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11년째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보니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계속 가중되는 상황이며 재활치료를 중단하면 퇴행이 오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증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녀에게 재활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환아 부모님은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치료해나가고 싶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이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욱더 건강해지기를 우리 모두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