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된 어린이는 해외 필리핀 일로일로 섬에 살고 있는 <에제이>이라는 7살 남자어린이입니다. 희망지기 사랑나눔센터에서는 <해외구호단체 엘미션>의 요청으로 필리핀 일로일로 섬에서 살고 있는 에제이 어린이에게 의료비를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에제이는 선천성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머리뼈에 이상세포가 증식하여 뼈와 근육조직이 괴사되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만 2세부터 증상이 발현되어 간과 비장이 비대해지는 증상으로 시작하여 엄청난 통증을 겪었고 림프절 감염을 통해 머리뼈까지 전이가 되어 머리와 얼굴 곳곳에 괴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귀, 겨드랑이에 많은 괴사가 나타나 더운 필리핀 날씨에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씩 성인도 견디기 힘든 화학 항암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이 주사는 치료제가 아닌 단지 염증 확산을 막는 효과만 있을 뿐 아이의 생명은 언제나 위태한 상황입니다. 이 치료제마저 듣질 않는다면 폐까지 염증이 전이되어 호흡까지도 힘들어지고 중추신경계를 마비시켜 시력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에제이의 상태는 눈 근육 이상현상과 시력저하 단계까지 진행되었고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골수 억제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자칫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수가 감소하여 이로 인한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여러 장기와 다기관에 침범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에제이는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이 난치병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항암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희망지기는 후원자님들의 사랑의 마음을 모아 에제이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전달된 성금으로 에제이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회복의 소식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