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 5일 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김O주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주 어린이는 지연된 이정표<심한 지적장애>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센터지원 일백만원과 <최인형 후원자님>의 개인지원 20만원을 합하여 총 1,200,0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환아는 출생 후 건강하게 발달하던 중 5~6세에 말이 트일 정도로 발화가 늦었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취학 전 지능검사를 시행한 결과 5세 미만에 해당된다는 소견과 함께 지적장애 심한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13세로 발음의 부정확함이 심해 일상생활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크고, 언어평가 결과 ‘말소리장애를 동반한 언어발달지연’과 ‘혀의 근육이 많이 굳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환아의 어머니도 지적장애 심한장애로 경제활동은 물론 집안일도 어려운 상황이라 아버님이 전반적인 일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버님도 과로한 일로 인해 무릎과 좌측어깨 연골이 닳아 물리치료를 받고 있어 경제활동을 하시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머니가 환아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적기에 환아는 이모나 활동지원사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도움을 받으며 사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환아는 6세에 지적장애 심한장애 진단을 받아, 장애 통합반 수업을 듣고 있으며 학교에서 아동의 인지기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음악, 연극수업 위주의 방과 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악, 연극수업은 언어발화에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부족함은 있으나 환아가 밝고 적극적인 성향의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아이가 어려서부터 언어발달이 늦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빠른 시기에 치료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작년 초 병원 사회사업팀의 연계로 기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였고 앞으로도 꾸준히 언어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로 진주가 단어를 조금씩 정확하게 발음하게 되었고, 가족 간에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서로 눈을 마주보는 시간이 길어져 가족의 돈독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아가 치료를 통해 언어발화의 자신감이 증가되면서 안정감이 크게 향상되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환아가 언어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언어치료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