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16일 목요일 <미추홀병원>에서 <이O후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이하림 후원자님>께서 별도로 보내주신 성금 100,000원을 더하여 총 1,100,000원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O후 어린이는 현재 척수신경손상(척수종양)과 지연된 이정표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출생 당시 태변으로 인해 응급수술로 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성장하던 중 어느 날 울며 보채며 놀기도 하던 중 새벽까지 자지 않고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환아의 상태가 달라진 것을 느낀 어머니는 다음 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약물처치를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척추 MRI를 시행한 결과 척추에 광범위하게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양이 머리를 타고 뇌로 올라가게 되면 팔까지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어 대학병원으로 옮겨 응급수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2주 동안 경과를 관찰하는 동안 양하지마비 및 신경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평생 휠체어를 타야하고 이제부터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소견으로 재활의학과에서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아의 장애와 보조기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척수종양병동 성인침대에서 생활하다가 안타깝게도 낙상사고를 당하게 되어 좌측 무릎 위쪽 골절로 현재 다리길이가 맞지 않아 재활치료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척수 손상으로 인해 자가도뇨를 하고 있고 항문 괄약극 기능이 상실되어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대장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발달도 늦어 언어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의집중 시간이 짧아 인지치료로 병행하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양하지 무감각 마비상태 및 골절과 탈구가 반복되는 상태로 꾸준한 물리, 작업, 인지재활치료를 통해 2차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해 나가야합니다. 하지만 늘어만 가는 의료비로 가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환아 가정에 도움을 주신 희망지기 사랑나눔센터 후원자님들과 이하림 후원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환아가 꾸준한 재활치료로 더욱 건강해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