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6일 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김O우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우 어린이는 현재 지연된 이정표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출생 시 이상 없이 정상분만하여 성장하였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기에 어린이집 원장님으로부터 조금 발달이 늦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을 뿐 별 이상은 없을 것이란 판단으로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환아가 초등학교 5학년 재학 중으로 연령에 비해 매우 지체된 학습수준으로 나타나 특수교육대상 진단평가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진단평가 결과 초등학교 1학년 수준으로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어 특수학급에서 주요과목(국어, 수학)을 개별지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학습수준은 자신이 이름쓰기 정도만 가능하며, 한글을 읽고 쓰는 것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자리 수의 연산, 수 개념의 학습저하 역시 동반되고 있습니다. 환아는 에너지가 많은 아이이지만 에너지 표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회성 부족으로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아이가 늦은 아이라는 판단으로 지켜보았으나 점점 성장하면서 학습 및 발달의 격차가 커지면서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언어전달력에 문제가 있고 의사소통에서도 어려움을 보여 인지, 지능검사, 언어평가를 실시하였는데 언어평가 결과 수용언어 76개월/표현언어 61개월/통합언어 70개월 수준으로 말소리 장애를 동반한 언어발달지연이라는 소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지능(FSIQ)은 48 ‘매우 낮음’ 수준으로 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타기관에서 의료비 지원을 통해 언어 및 인지발달평가가 진행되었고 이번 평가를 통해 민우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치료진행을 통한 정기평가로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여 추후 장애진단이 필요할 경우 장애진단을 받아 바우처 지원사업 등 상황에 맞는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아에게 치료적인 지원이 적극적으로 필요하지만 사보험이 없고 어머니가 경제적인 활동도 병행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이 환아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발달에 희망의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