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이O후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O후 어린이는 급성 파종성 뇌염/강직성 사지마비성 뇌성마비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출생 후 돌 무렵까지 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발달하였으나 생후 15개월 무렵 미열을 동반하면서 의식소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을 돌며 3개월 정도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정밀검사 결과 뇌전증/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가 벗겨지는 질환> 이라는 진단을 받고 재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뇌에 대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뇌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는데 뇌병변 중증으로 장애진단을 받고 현재 물리치료, 작업치료, 연하, 기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깜짝 놀라는 듯한 경기를 3~4분 정도로 보이는 환아는 페노바르비탈 등 5가지 경기약을 복용 중이며 뇌염 및 뇌전증에 의한 증상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스스로 거동 및 음식섭취가 불가능하여 뱃줄로 식이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목 가누기와 자력으로 몸을 지탱하는 것에 어려움이 크고 팔과 다리 제어가 불가능하여 전적으로 엄마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빛이나 소리의 자극에도 반응이 거의 없고 반사적 움직임을 유도했을 때 뻗침이 관찰되기는 하나 그 외 자발적인 움직임이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달을 촉진하고 이차적인 근골격계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물리, 작업, 연하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근 치료를 통해 눈 움직임이 증진되는 모습이 관찰되어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치료비와 더불어 위루관(환자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관) 줄과 기저귀 등 의료 소모품에 대한 지출도 부담으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환아가 복용하고 있는 경기약의 부작용 중 하나가 점액이 많이 발생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석션기로 가래를 빼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래로 인해 숨을 쉬기가 어려워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평생 경기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위해서 가래를 지속적으로 빼주어야 하기 때문에 석션기기는 환아에게 꼭 필요하며 가정용 석션기기를 구입하길 원하나 지출금이 많아 새로운 의료기기 구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전달 된 성금이 환아의 석션기 구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꾸준한 치료로 더욱 건강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