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8일 화요일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맹O율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맹O율 어린이는 현재 뇌실확장증/뇌실내출혈과 수두증으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가 엄마 뱃속에서 임신 30주가 될 무렵 산전검사를 진행하였는데 뇌실확장증 의심 소견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3주 후에 2.17kg으로 조산하여 출생 후 뇌실 내 출혈로 인한 뇌실확장증을 확정 진단받게 됩니다. <뇌실은 뇌척수액으로 채워져있는 뇌 안의 빈 공간인데 뇌실이 확장되어 있는 뇌기형> 이로 인하여 뇌실 외 배액 삽입술 등 약 5차례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작년에는 뇌수두증으로 션트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초음파 검사 결과 뇌실의 크기가 증가되었다는 소견으로 압력을 조절하였고 현재는 발작증세로 인해 경기약(페노바비탈)을 복용 중입니다. 또한 시신경이 얇아져 안과 진료도 병행 중입니다. 전반적인 영역에서 발달지연이 나타나 신체 및 인지 발달 촉진을 위한 물리, 작업, 전기 등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낮병동을 다니며 집중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간의 꾸준한 재활치료로 좌측 힘을 사용한 뒤집기가 가능해졌으며 최근 스스로 앉기 시도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치료 초기에는 눈과 손의 협응 놀이를 어려워하였으나 왼쪽 팔을 뻗거나 잡으려는 시도가 보여지고 있고 구강 운동을 자극하여 적절한 식이를 하도록 도와 체중과 키가 증가되었습니다. 언어표현은 6개월 수준으로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있어 언어치료도 절실합니다. 환아가 성장함에 따라 비급여 치료(언어, 인지)와 감통치료, 스노젤린 등 받아야 할 치료가 많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치료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 하지 움직임이 전혀 불가능했던 치료 초기에 비해 앉기 자세를 만들어주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30분 정도 놀이가 가능해지고 있고 자발적인 되집기와 왼손을 뻗어 잡으려는 시도가 보이면서 미세하게 발전되고 있는 모습에 엄마는 치료를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환아가 본인의 의지대로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며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전달된 성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