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7일 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김O원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원 어린이는 현재 상세불명의 하반신마비, 척수손상 후유증 (척수 손상이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등뼈인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줄기인 척수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전화선의 절단과 비슷합니다 ) 으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여섯 살 때 어린이집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척수손상으로 인한 하반신마비 장애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창 호기심 많고 활발하게 뛰어놀 나이에 환아는 하루아침에 걷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으며 하반신마비 후 지체장애 1급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대학병원에서 급성기 치료 후 퇴원하여 휠체어로 이동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척수손상 장애로 인해 수술치료 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고 이후 어머니가 손과 발이 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척수손상으로 배뇨장애로 인해 매일 4시간 마다 CIC(청결간헐도뇨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급성기 치료 후 재활치료나 트랜스퍼, CIC 등 척수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훈련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까지도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척수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지가 부족하다보니 생활환경과 활동에 대한 제한과 통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 사회 내 교회 전도사님과 특수학교 담임교사, ◯◯시 척수장애인협회 등 주변 지역 분들의 관심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환아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재활치료비와 교육비, 의료소모품, 성장에 맞게 필요한 휠체어 등이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아는 성격이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스포츠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시 척수장애인협회에서도 환아의 적극적인 재활을 통해 독립적인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 휠체어 스포츠를 적극 권장하여 훈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환아는 척수장애 진단 이후 급성기 치료 후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고 너무 어린나이에 척수손상 장애인이 되어 척수장애인에 대한 정보와 교육이 부족하지만 전문적인 재활치료(운동/작업치료)와 교육을 통해 신체적인 기능향상, 휠체어 스킬과 셀프CIC 등 다양한 교육을 익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많은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아가 향후 척수장애인으로 재활에 성공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꿈을 펼치고, 보다 독립적인 활동을 하면서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이 환아의 꿈을 향한 발판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