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김O욱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욱 어린이는 상세불명의 발달지연으로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출생 전 태아검사 시 성장지연이 관찰되었으며 임신 39주에 2.64kg의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출생 당시 양수흡입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 약 일주일 간 치료 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당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성장하면서 체중이 늘지 않고 뚜렷한 성장발달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뒤집기를 할 연령이 되어도 뒤집기와 되집기 등의 반응이 힘든 모습과 옹알이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고, 생후 18개월까지 걷지 못하여 대학병원에 내원하여 MRI검사와 유전자, 염색체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뇌손상 및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한 채 R62.0코드인 상세불명의 발달지연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어발달평가 결과 수용언어 18개월, 표현언어 12개월로 무발화 상태가 관찰되고 있어 전반적인 언어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숟가락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대소변 보기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작업능력에서도 낙서를 할 수는 있으나 명확한 도형을 그리지 못하고 장난감 조작능력이 어렵습니다. 사회화 능력도 또래와 다투지 않고 놀 수는 있으나, 그 외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어 전반적인 기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엄마’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12개월의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어 감각처리에 문제가 크며 소근육 발달이 느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아는 언어치료, 인지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비급여 치료가 꼭 필요한 아이인데, 지금까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실비보험청구를 하여 어느 정도 보상을 받아 치료가 가능했지만 22년 1월부터 보험 실비지급 심사기준이 강화되어 실비청구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질환의 완치를 위해서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늘어난 경제적 부담은 환아 가정에 많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료를 줄이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이번 전달된 성금이 환아의 치료에 대한 의지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