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4일 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이주연(가명) 아동> 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주연(가명) 학생은 현재 하반신마비, 흉수의 손상, 방광의 신경근육기능장애로 재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사고로 인하여 척추, 비장, 신장 등 신체 기관이 파열되어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일반병실로 옮겨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척수손상으로 인하여 하반신이 마비가 되어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한 후 국립재활원 등을 거쳐 현재 <SRC재활병원>에 입원하여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동치료, 하지마비 근육에 대한 전기치료, 복합 작업치료 및 일상생활 동작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워커뷰를 이용한 보행훈련을 하면서 보행기능의 호전이 관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 근육의 짧아짐을 예방하기 위한 초음파 치료도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혼자 화장실에서 코모도(샤워휠체어)를 이용하여 목욕을 하고 배뇨는 간헐적 배뇨를 통해 자가 도뇨를 시행하고 있고 방광기능의 조절을 위한 약제도 지속적으로 투약 중이며 항문마사지를 통해 배변활동을 하는 등 꿋꿋하게 병원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주연학생은 기능호전과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로 어린 나이이지만 홀로 재활치료 스케줄을 챙기며 치료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회복귀 시 학업 성취도가 늦춰지지 않도록 장기입원 또는 장기치료로 인해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위기에 있는 건강장애 학습권을 보장하고 출석을 인정받아 진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꿀맛무지개 학교 시스템으로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행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어 로봇재활치료를 요청하여 타기관 의료비 지원사업에 연계하여 치료를 진행하였으나 지원금을 전액 소진한 상태로 대출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하반신 강직이 조금씩 완화되고 5초에서 8초 정도 기립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호전이 보이고 있지만 이런 치료들을 미루거나 중단할 경우 하반신 강직이 다시 심해지기 때문에 로봇재활치료를 중단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로봇재활치료는 비급여로 1회 8만원 상당의 치료비가 들기 때문에 치료비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주연학생 어머니도 희귀성난치병인 크론병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 으로 치료 중이며 사보험청구가 어려운 상황이라 의료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재활치료로 혼자 걸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번 사랑의 성금이 <이주연 학생>가정에 희망의 나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