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7월 1일 화요일 <SRC재활병원>에서 <정다혜(가명) 어린이> 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정다혜(가명) 어린이는 현재 저산소성 뇌손상/사지마비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번 성금은 희망지기 사랑나눔센터 후원자님들 성금 일백만원과 <오근택 후원자님>의 추가지원 십만원을 합하여 총 일백 십만원(1,100,000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환아는 산전 및 출생 후 이상소견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던 중 몇 개월 전 가벼운 감기로 인해 동네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코로 호흡하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수면 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수면의 질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어 병원에 재내원한 결과 아데노이드(코의 뒤쪽에 있는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조직) 비대증으로 확인되어 대형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약물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로 확인되어 전신마취 하에 편도제거수술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는 소견을 받고 퇴원 준비를 하려던 중 수술 부위에 출혈이 확인되었고 출혈을 막기 위해 재수술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수술을 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하였고 1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되어 환아는 결국 저산소성 뇌손상과 사지마비를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술을 시행한 병원에서는 의료사고를 인정하였고 병원비의 80%를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병원비 이외에는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소송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나 의료전문변호사 비용의 문제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환아는 수술 당시 10분 이상 지속된 심정지로 인해 저산소성 뇌손상이 진행되어 현재 의식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지만 외부 자극에 부분적으로만 반응하는 세미 코마(반혼수)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삼킴장애가 나타나 목관을 통해 경관식이를 하고 있고 가래도 많이 생겨 수시로 석션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욕창방지를 위해 수시로 몸의 위치를 변경해주어야 하며, 대소변 문제도 있어 기저귀, 패드 등의 의료 소모품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환아는 이런 진단으로 SRC재활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 중이며 양측하지의 근육 경직소견이 있어 경직의 완화를 위하여 초음파 유도 하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딸의 상황에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고 있어 정신적, 심리적, 경제적으로도 부담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아의 간병문제, 의료소모품 구입, 교통비, 생계, 의료소송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다혜 아버님은 모든 힘을 내어 딸을 돌보고 싶습니다. 이번 성금전달을 통해 다혜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지원에 도움을 주신 <오근택 후원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